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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8, 2023

친애하는 눈의 세계

눈 세계는 내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지만, 내가 진정으로 속해 있는지 여전히 의문이 듭니다. 자라면서, 겨울 주말마다 부모님은 우리를 차에 태우고 불러산(Mt Buller)으로 운전하곤 하셨습니다. 우리는 보냈다

눈 세계는 내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지만, 내가 진정으로 속해 있는지 여전히 의문이 듭니다. 자라면서, 겨울 주말마다 부모님은 우리를 차에 태우고 불러산(Mt Buller)으로 운전하곤 하셨습니다. 우리는 눈, 햇빛, 비 속에서 여러 날을 보내며 스키를 배우고 스포츠에 대한 사랑을 키워나갔습니다.

부모님은 우리가 스키를 탈 수 있도록 산을 옮겨 주셨고, 비록 그런 엘리트 스포츠에 참여하는 것이 큰 특권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나는 불안하고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나에게 맞는 스노우 장비를 찾는 것이 가장 큰 장애물이었습니다. 우리는 멜버른에 있는 '스키 재활용'에 가서 오래된 장비를 교환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9살 때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만곡이 더욱 심해졌고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질병인 PCOS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꼭 맞는 스키 장비를 찾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졌습니다.

처음에는 성인용 스키 장비를 착용하기 시작했고 대개 적절한 사이즈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스키 장비는 직선 크기의 남성 체형에 맞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장비가 제대로 장착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매장에서 나에게 맞는 장비를 찾을 수 없을 때, 렌탈 매장에 플러스 사이즈 대출이 준비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필사적으로 렌탈 매장을 찾아보았습니다. 속이 메스꺼웠고, 심장이 쿵쾅거렸다. 중고 렌탈스키바지 구매에 대해 문의드리기가 부끄러웠습니다.

처음에 직원은 어리둥절해하며 판매용이 아닌 임대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는 눈물을 참으며 중고 렌털바지를 구입해 보관하고 싶다고 다시 설명했다. 당시에는 그것이 유일한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한 켤레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키강사로 일하면서 나는 눈의 세계에서 끔찍한 육체적 배제를 경험했다.

저는 호주 전문 스노우스포츠 산업의 자격을 갖춘 레벨 1 및 2 알파인 강사입니다. 저는 두 개의 스키 학교(호주와 해외)에서 일했습니다. 궁극적으로, 나를 이 직업에서 멀어지게 만든 것은 스키를 가르치는 것에 대한 사랑이 줄어들었거나 능력이나 체력 때문이 아니라, 내가 플러스 사이즈이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내 경험에 따르면, 겨울 스포츠 시설은 유니폼을 입은 플러스 사이즈의 사람들을 수용하지 않습니다. 유니폼은 팀의 일원이라는 느낌을 주어야 합니다. 이는 기관 내의 단결을 물리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나 유니폼이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그 목적에 어긋나고 그들을 배제하는 것입니다.

저는 제가 일했던 스키 학교 두 곳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호주 스키 학교에 재킷은 있었지만 여전히 바지가 없어 어색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해외에서 활동하다 보면 딱 맞는 유니폼이 없어서 구하려고도 안 하더군요.

오히려 식별을 위해 재킷 위에 개인 스키 장비와 스키 학교 아동용 조끼를 착용하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나는 어리석은 스키 강사가 내 성격에 맞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마음 속으로는 내 자신이 미웠고 무가치하다고 느꼈고 비전문적으로 보였습니다.

한 팀 리더가 고객 앞에서 저를 만나서 제가 우스꽝스러워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알고 있었지만 하라는 대로만 했을 뿐입니다.

결국 나는 용기를 내어 상사에게 제복을 주문해 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직접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팀장은 안타까운 일임을 인정하면서도 “그들에게는 우선순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답답하고 굴욕적이었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나 자신이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점을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동료나 고객이 왜 제복을 입지 않았느냐고 물을 때마다 느꼈던 부끄러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불행하게도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나는 장비가 제대로 맞지 않거나 전혀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우수한 스키 강사 여러 명을 알고 있었습니다.

다섯 시즌 동안 무가치하고 가치 없는 존재라는 느낌을 받은 후에 나는 그것을 포기했습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 교직 학위를 마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코로나19가 발생했기 때문에 저는 교직 부츠를 걸어놓은 뒤에 숨겨진 진실을 결코 직시하지 못했습니다. 나는 학생들에게 교복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그들이 팀의 일원처럼 느껴지고 교복을 입고 편안하게 보일 수 있도록 신중하게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었습니다.